PLAYSONGS

상상키즈앱·U+아이들나라에 이어 음악놀이교육 '플레이송스홈' 각광

가정보육·교육 관심 고조... 관련업계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

영유아기에는 특정 영역의 강점을 찾아내는 것보다 다양한 영역의 지능을 골고루 발달시키는 게 중요하다. 홈스쿨링 프로그램 플레이송스홈의 다양한 융합 놀이를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연장되는 가운데 집에서 보육하는 가정이 늘어나며 '집콕놀이'나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을 활용하거나 교구를 이용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학습 피로감 없이 놀면서 배우는 놀이학습 콘텐츠를 찾는 부모들의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업체들도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고 부모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대교의 ‘상상키즈 앱'은 동화부터 율동 체조, 책읽기, 영어, 과학, 수학, 역사 등 7가지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이용자 수 4300만을 돌파한 LG유플러스의 ‘U+아이들나라 4.0’은 아동문학 수상작과 베스트셀러 책을 동화구연 전문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 읽어주는 TV'를 비롯해 자녀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해 보여주는 '유튜브 키즈' 앱을 탑재하는 등 아이가 안전하고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플레이송스홈’은 지난 15년간 오프라인에서 사랑받은 프리미엄 음악놀이를 집에서 할 수 있어 엄마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플레이송스홈은 서울 압구정, 왕십리 센트라스, 경기도 광교, 수원 등 4개의 플레이송스센터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었던 국내 최초 음악놀이 통합발달 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송스를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도 쉽고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고안된 홈스쿨링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음악이 영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고, 놀이는 두뇌 계발과 통합 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800가지 융합 놀이를 활용해 발달 단계에 맞는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송스홈은 세계적인 음악치료사와 심리학 교수진이 개발과 자문에 참여한 바이시클의 코어 프로그램 플레이송스의 350개 음악과 10종의 캐릭터가 이끄는 긴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 콘텐츠와 함께 교구재, 악기, 스마트 토이를 활용한 멀티링크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시클의 이도희 대표는 “음악은 다른 활동들과 다르게 태어나자마자 반응하고 즐길 수 있으며, 두뇌 발달이 가장 활발한 유아기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아이들이 플레이송스홈의 음악놀이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이시클은 플레이송스센터에서 15년간 축적된 아이들의 행동 데이터와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런 AI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에서 즐기는 홈스쿨링 프로그램 플레이송스홈을 선보였다.

박상대 그린데일리 기자 kevin@greendaily.co.kr